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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풍운이 먼저 반응하며 거대한 뇌도를 하늘로 뻗는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자신도

그 뒤를 이어 염천장을 뿌렸다. 하지만 두 개의 탄살기를 놓치고 말았다.이정한은

폭음 소리가 귓가를 때리는 순간 엄청난 충격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이정한의

눈가에 누워 있는 초일의 얼굴이 보였다.’나쁜 새끼! 똥물에 빠져 죽을 놈!’퍽!”큭!”

그렇게 중얼거릴 때 또 한 번의 엄청난 충격이 등줄기를 타고 전신을 강타했다.

이정한은 자신도 모르게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피를 토하며 정신을 잃었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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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협!”능풍운은 초일의 위에 엎어져 입가에 피를 흘리며 정신을 잃은 이정한의 모

습에 놀란 얼굴로 외쳤다.”미친 영감탱이! 오늘 한 번 너 죽고 나 죽자!”이정한의

모습을 확인하자 우운비가 분노한 표정으로 검기를 사납게 만들며 곡비환이 내

려갔을 것 같은 자리를 향해 움직이려 했다.”그만두게!”우운비는 갑자기 안개 너

머에서 또 다른 목소리가 울리자 놀란 얼굴로 걸음을 멈추었다.마상위는 곡비

환의 다음 공격에 대비하고 있었고 능풍운은 이정한의 상세를 살피려 하다 의문

의 목소리를 듣고 재빨리 일어나 긴장하며 사방을 경계했다.”누구냐! 또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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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벌리는 것이냐!”우운비는 이정한의 모습으로 화가 머리 끝까지 뻗어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이 탄살기를 막지 않았다면 곡비환의 신형을 놓치지 않았을 것

이기에 더욱 화가 난 것이다.”젊은 놈이 예의가 없군. 대뜸 반말부터 지껄이

다니…….””뭐라고? 너는 어디서 굴러먹던 강아지 새…….””그만!”우운비는 소리

치며 욕을 하려다 뒤에서 들리는 마상위의 목소리에 말을 멈추었다.마상위는

상황을 파악하며 안개 너머의 목소리가 적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적이라면

이렇게 말을 걸지 않고 공격을 가했을 테니까.”누구신지 알 수 있겠소?””얼굴도 보

이지 않는 것을 보아 보나마나 별 볼일 없는 놈이오.””허허, 그놈 말하는 것 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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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우운비가 마상위의 말에 끼어들어 말하자 마상위는 인상을 사납게 구기며 우

운비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았다. 그러자 우운비는 뒷머리를 긁으며 한 발 물러섰

다.”험험, 형장께서는 너무 기분 상하지 마시구려. 원래 이놈의 말투가 그런 것이

니 이해하시오.””그렇다면야 뭐 참는 셈치고 용서하지요. 형장은 일행과 함께 삼 장

앞으로 나오시구려.”안개 너머의 말소리에 마상위는 뒤돌아 일행을 바라보았다. 불

회곡은 위험한 곡이다. 괜히 불귀곡이라고 불리는 곳이 아니다. 그런 곳에서 삼 장

앞으로 나갔다가는 어떤 위험이 뒤따를지 모른다.마상위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

다고 생각했다. 일행 중 두 명이 이미 정신이 없었다. 망설이는 마상위의 모습에 안

개 너머의 인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