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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타리 안쪽. 넓은 정원에는, 진한 죽음의 잔향이 있었다. 하지만 언데드의 기색이

느껴지는 것은 저택 안뿐이다.아마도, 이 정원에 아까 덮쳐 온 프레시 와일드가 놓여

져 있었을 것이다. 죽은 늑대들이 정원을 뛰어다니는 모습을 잠시 떠올리며, 센리

는예쁜 눈썹을 찌푸린다.강력한 마술사는 그 몸에 가진 방대한 힘에 따라, 강한 기척

을 가지고 있다.저택에서 쏟아져 나오는 어둑한 마력. 그 강함은, 지금까지 센리가 싸

워온 상대 가운데서도 틀림없이 다섯 손가락 안에 든다.있다. 틀림없이, 호로스 카멘

은 저 저택에 있다.센리들이, 숙적인 종언 기사단이 오는 것을 알면서도, 오만불손

하게 기다리고 있다.”켁, 우리가 오는 줄 알면서도 도주를 택하지 않다니. 겁 많은 사

령 마술사 주제에, 이제 곧 자신이 시체가 될텐데 더럽게 자신만만하네”네빌라가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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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 때처럼 야성미가 넘치는 깊은 미소를 짓는다. 하지만, 그 안색은 평소보다 약간

희다.그 사악에, 삼켜질 것 같은 것이다.”무서워?”무심코 나온 말에 네빌라는 일순간

눈을 동그랗게 뜨고, 곧바로 이를 악물었다.머리만 성은으로 축복받은 메이스를 휘

두르며, 거친 목소리로 외친다.”읏……누구한테, 말하는 거냐. 나는 종언 기사라고? 게

다가 센리, 너보다는 훨씬 오래 해왔어. 이 정도 상대, 몇 번이나 만나 본 적이 있다

고. 너는 네 걱정이나 해라. 호로스의 비장의 수를 깨부수는 게 네 임무다!”……알았

어. 맡겨줘””정말이지. 성격은 알고있지만, 센리는 선배에 대한 경의가 부족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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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전투에는 지장이 없을 것이다. 네빌라의 말대로, 센리가 데려온 동료들은

모두 『멸각』의 에페의 밑에서 전투 경험을 쌓은 맹자들이다. 설령 사령 마술사의

힘에 위협을 느끼더라도, 위축되지는 않는다.저택 바깥에 다른 언데드의 기색은

없다. 그걸로 마지막이던 것이겠지.호로스는 이 저택에서 전부 끝낼 작정이다.

저택의 문은, 마치 도발이라도 하듯 크게 열려 있었다.정신을 집중하고, 온몸에

흐르는 축복을 활성화・변환하여, 신체능력을 향상시킨다.루프리들도 지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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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지치지 않은 모습으로, 마찬가지로 힘을 활성화하고 있다.사령 마술사가 죽음

을 모으는 것으로 강화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빛에 속하는 자에게는 빛의 가호가

있다. 두려워할 것은 없다.그리고 센리들, 종언 기사단은 저택으로 잠입했다.

§ § §기나긴 도정이었다. 고난의 길이었다. 하지만, 간신히 끝이 보였다.

2급으로 분류되는 사령 마술사가 되고서 이십년.사령 마술사의 비원――죽은

자의 왕. 그 탄생으로, 호로스 카멘은